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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소속' 호날두, 커리어 마지막은 고향 팀에서?

마르카 "호날두 소유 스포츠카 스포르팅에서 발견"
호날두 모친 "은퇴 전 스포르팅에서 다시 뛰었으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2-04 11:20 송고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교체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교체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무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커리어 마지막을 고향팀에서 보내게 될까.

호날두는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런데 이후 소속팀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비판한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고, 결국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한순간에 무소속이 됐지만, '슈퍼스타' 호날두를 향한 팀들의 구애는 여전히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거액의 계약(약 2715억 원)을 제안한 건 이미 유명한 얘기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고향팀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소속 스포르팅 리스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 소유의 슈퍼카 2대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뛰던 시절 영국 맨체스터에 있던 슈퍼카가 리스본으로 이동한 것을 미루어볼 때 호날두 역시 고향팀으로 컴백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호날두는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뛰었고, 이후 맨유로 이적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마르카는 호날두 어머니의 발언을 빌려 고향팀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호날두의 어머니는 얼마 전 '아들이 은퇴하기 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는 걸 보는 게 꿈'이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를 자신의 가장 큰 지지자로 생각하는 호날두이기에 이 발언은 향후 거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이 커리어 마지막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가 부족한 유일한 타이틀을 얻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스위스와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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