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에서 삼종기도를 인도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2.11.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충돌 이후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신도 앞에서 폭력이 양측 모두의 "미래를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23일 예루살렘 외곽에서 두 차례 폭탄이 폭발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전날인 22일에는 16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교황은 두 사건을 모두 언급하면서 예루살렘 폭발을 "사악하다"며 지난 몇 달 동안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했다. 교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더 큰 방법으로 대화를 모색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며 "이런 노력 없이는 성지의 평화를 이루는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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