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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애도기간 시·도의원과 술마신 서영석 "반성하고 자숙"

서영석 페이스북에 사과글 올려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2-10-31 13:50 송고 | 2022-10-31 13:52 최종수정
서영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영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 이태원 참사로 국민애도기간이 시작된 지난 30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시·도의원 등과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서영석 의원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리를 끼쳐드렸다"며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면서도 "사려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서영석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30일 경기 파주의 M저수지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당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서영석 의원과 박상현·유경현 경기도의원, 손준기, 최은경, 윤담비 부천시의원과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영석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워크숍 일정이 계획이 됐던 거라 취소할 수 없어 진행했다"며 "이태원 사태와 관련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당원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다. (독자제공) / 뉴스1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 정)이 30일 경기 파주시의 한 저수지에서 당원들과 술자리를 하고 있다. (독자제공) / 뉴스1

뉴스1 취재진이 입수한 워크숍 사진을 보면 서영석 의원과 시도의원 등은 이 저수지에서 족구를 한 뒤 소주와 맥주를 나눠 마셨다. 이 후 포천의 한 식당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한차례 더 가졌다. 

서영석 의원은 술자리를 가졌나는 뉴스1 취재진의 질문에 "반주로 (술을) 한두 잔 마셨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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