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 27일 오후 2시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1일까지 핼러윈데이 긴급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핼러윈데이 기간 특별 방역, 안전사고 예방, 거리 청결 확보를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부구청장 주재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방역추진반, 행정지원반, 민원대응반 관련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자체계획 추진 사항 등을 점검했다.

긴급대책 추진기간 방역추진반은 이태원 일대 방역·소독을 실시, 이태원 일대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세계음식거리, 클럽거리, 지하철 역사 등 주요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어 행정지원반은 '핼러윈데이'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원대응반은 이태원관광특구 및 문화유통시설 방역관리, 소음 특별점검, 가로정비, 불법 주·정차단속, 이태원 일대 청소대책을 추진한다.박희영 구청장은 "3년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데이를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마약류 사건·사고가 우려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