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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김성철 "소현세자 역할로 사극 첫 도전, 나라면 어땠을까" [N현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10-18 11:45 송고 | 2022-10-18 20:56 최종수정
배우 김성철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22.10.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성철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22.10.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김성철이 첫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철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의 제작보고회에서 소현세자를 연기했다며 "소현세자는 청나라 볼모로 8년 끌려가 있었고, 600년 전인데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십대 후반에 끌려가서 어떻게 살았을까, 저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인물 자체가 진취적으로 조선을 나은 나라로 만들려 노력하는 세자여서 거기서 많은 것을 가져오려고 했다"며 "청나라에서 서양 문물을 공부하고 그걸 조선으로 갖고 왔는데 아버지 인조 왕과의 트러블이 생기면서 비운의 죽음으로 죽는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더불어 "역사에서는 돌연사, 의문사로 표현돼 있는데 나도 소현세자가 살아서 조선을 이끌었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 궁금증이 컸다"고 느낀점을 덧붙였다. 

이번 영화로 김성철은 처음 사극에 도전했다. 김성철은 "(유)해진 선배님 말씀처럼 의상이 주는 힘이 크다, 저런 의상을 처음 입어봐서 멋있고 사진도 찍게 되고 이런 옷이 만들어지는 태가 있구나 생각했다"며 "세자가 학질이 있었는데 굳이 어떤 걸 표현하지 않아도 곧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의상이 있어서다"라고 말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틸러 영화다. 유해진이 극중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 역을, 류준열이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았다.
더불어 최무성은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 역을, 조성하가 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박명훈이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을 맡았다. 또한 김성철이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역을, 안은진이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 역을, 조윤서가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된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연기한다.

한편 '올빼미'는 11월2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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