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카카오 "메인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버 대량 유실…약 40% 복구"

"3만2000대 서버 전원 다운…1만2000대 복구"
"전원 공급 이뤄지면 추가 서버 재개 가능할 것"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윤지원 기자 | 2022-10-16 12:27 송고 | 2022-10-16 12:50 최종수정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카카오는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중화 조치를 실시했으나, 서버를 증설해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원 공급이 원활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서버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은 16일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판교에 있는 데이터센터가 가장 메인이 되는 데이터센터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곳에는 3만2000대의 서버가 있었는데 이 서버가 전원 다운됐다"고 밝혔다. 
양현서 부사장은 "전원 공급이 차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중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버를 증설해 트래픽을 전환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현재 1만2000대 정도 복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원 공급이 이뤄지게 될 경우 추가적으로 서버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화재 현장이었기 때문에 진입이 어려운 점이 있어 시간이 조금 더 지연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서비스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 정창림 통식정책관,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한윤재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신장수 인프라 그룹장 임원,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양현서 부사장, 최장근 이사,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본부장, 노상민 센터장, 손지윤 이사 등이 참석했다. 


ejju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