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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위협 받는 바다 생태계에 대한 우화"[BIFF]

(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10-06 15:01 송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하반기 개봉을 앞둔 이 영화에 대해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의 우화"라고 소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6일 부산 해운대구 CGV센텀시티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풋티지 상영 및 PT에서 1편의 공중에 이어 2편에서는 물 속으로 배경을 옮겨간 것에 대해 "이번 영화에서는 수중 신이나 물 위에서 벌어지는 신을 많이 넣었다, 그건 내가 바다를 사랑하기 때문이기도 스쿠버 다이버로서 바다의 보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거기서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편에서는 우림이라는 환경, 우림의 종족이 어떻게 광산 개발에 의해 위협받는지에 대해 보게 된다, (그것은)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새 영화에서는 이 세팅이 바다로 옮겨간다"며 "바다 생태계가 어떻게 위협을 받고 있고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환경에 영향 끼치는지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것도 실제 우리 세계에서 일어난다, 판도라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다, 원주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의 우화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첫번째 영화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경험을 많이 한다,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신을 볼 수 있고, 나는 크리처가 나와서 즐거움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영화는 물로 가서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와 헤엄을 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에서 살고 있는 종족, 여러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알리며 기대감을 줬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한 후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8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으며, 부산을 방문한 존 랜도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참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함께 Q&A 시간을 열고 관객과 직접 소통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총 5편으로 예정된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전편에 이어 연출과 제작을 맡고, '아바타'의 주역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다시 출연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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