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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함춘호·송창식 공연 '3D 영상' 기록으로 남긴다

360도 전방위 동시 촬영하는 '볼류매트릭' 기술 적용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함춘호쇼' 론칭…정훈희도 출연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2-10-06 09:24 송고
SK텔레콤 '레전드 해리티지 보존 프로젝트' 가동(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레전드 해리티지 보존 프로젝트' 가동(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함춘호·송창식 등 한국 음악계를 이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볼류매트릭 기술'로 기록한 '레전드 해리티지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뿌리와 배경이 된 원로 가수들의 공연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해 후대에 전하고자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에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해 공연을 2D가 아닌 360도 입체 영상으로 기록했고, 더욱 실감나는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볼류매트릭 기술'은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회사는 프로젝트 게스트로 △국내 대표 기타 명인 함춘호 △가수 송창식 △정훈희 △장필순 △여행스케치 등을 선정했다. 나아가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더 많은 레전드들의 공연을 기록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6일 오후 8시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함춘호쇼'를 통해 오는 12월29일까지 격주로 총 7회를 공개한다.

'함춘호쇼'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통해 진행되는 메타버스 뮤직 토크쇼로 △볼류매트릭 공연 △라이브 공연 △토크쇼로 구성된다.

1회에는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 OST 안개를 부르며 다시 호흡을 맞춘 송창식과 정훈희가 출연한다. 또 공연과 영화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공개되는 2회에는 장필수, 다음 달 3일 열리는 3회에는 정훈희·김태화 부부가 출연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기술로 문화의 힘을 한층 더 강화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볼류매트릭 기술을 활용해 K팝의 뿌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더 많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초실감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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