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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X'스우파' 리더즈, 허니제이 부러움 샀다…무인도 완벽 적응(종합)

'안싸우면 다행이야' 3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10-03 22:19 송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박명수, '스우파' 리저드가 무인도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리더즈가 무인도에서의 이튿날 아침을 맞이했다. 
박명수는 곡소리를 내며 기상했다. 그는 아이키, 모니카, 리헤이, 가비, 리정 등 리더 5인방을 향해 "어제 해봤으니까 오늘은 알아서 잘할 수 있지?"라고 물었다. 모두가 일어나자마자 끼니부터 걱정했다.

아침 식사는 바지락으로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위기에 처했다. 가비는 "좀 쉽게 먹나 했더니 쉬운 게 하나도 없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몸도 가누기 힘든 폭풍우가 이어졌다. 리더즈는 "우리 밥은 밥인데 살아 나갈 수 있는 거야? 여기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생존의 문제야, 이러다 죽겠어"라고 입을 모았다.

리더즈는 "서울에서 맛있는 거 사주지 왜 데려왔냐"라며 박명수를 원망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할 말이 없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결국 이들은 알배추를 씹어 먹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가 그치자 모두가 해루질에 나섰다. 가비, 리헤이는 거침 없이 낙지 등 해산물을 잡아 놀라움을 줬다. 아이키는 "다들 어제보다 잡는 자세가 안정적이다"라며 뿌듯해 했다. 박명수 역시 해녀 같다면서 "춤추는 것보다 이게 수익이 더 나을 수도 있어"라고 농을 던졌다.
이어 통발을 확인하러 갔다. 기대를 모았던 통발에서는 볼락, 열기가 잡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황제성은 "이 팀 어복 장난 아니네, 수산시장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박명수와 리더즈는 넘치는 식재료에 흐뭇해 했다. 덕분에 박하지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탕 수제비, 조갯살을 다져 넣은 해산물 전, 광어 튀김, 전복구이 등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한꺼번에 상에 올랐다.

조미료를 하나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박명수는 "미쳤다, 미쳤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리정이 만든 수제비도 극찬했다. 리헤이가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자, 리정은 "이제 시집가려고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리더즈의 폭풍 먹방이 이어졌다. 동료 댄서 허니제이는 지켜 보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 괴롭다며 연신 부러워했다. "섬에 안 간 게 원래 조금 속상했는데 (먹는 걸 보니) 두 배로 속상해졌다"라고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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