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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NC 박민우의 자신감 "몸상태 최고, 내년에 더 잘할 것 같다"

최근 10경기 타율 0.351…도루는 2015년 이후 최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 취득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0-02 18:09 송고
6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5회초 1사 상황 NC 박민우 중월 2루타를 치고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22.7.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6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5회초 1사 상황 NC 박민우 중월 2루타를 치고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22.7.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지금 몸상태를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9)가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이틀 연속 LG 트윈스 격파에 앞장섰다. 박민우는 2일 잠실 LG전에 리드오프 중책을 맡아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 2-0 승리에 기여했다.
박민우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최근 10경기 타율이 0.351에 이른다. 좋았을 때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는 박민우는 도루 등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N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기 후 만난 박민우는 "그동안에 너무 못했다. 올 시즌이 끝나가지만, 어떤 느낌으로 마무리하느냐도 중요하다"면서 "기록을 떠나 지금이 올 시즌 중 가장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2015년(46개) 이후 올해 도루(21개)가 가장 많은데, 올해 주력도 신인 때처럼 좋다. 다리가 아프지 않아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6위에 올라있는 NC는 5위 KIA 타이거즈와 2경기 차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우는 "우리는 후반기를 꼴찌로 시작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후반기 들어 원래 우리가 보여주려고 한 야구를 조금이라도 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야구를 하다보니 후반기 성적이 좋아진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박민우에겐 시즌이 끝나가는 게 아쉽기만 하다.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지금 감을 가지고 돌아간다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스스로 홍보 좀 하겠다. 내년에 더 잘할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민우는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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