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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S MVP' 나지완, 10월7일 은퇴식…선수단 '29번' 달기로

'KIA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 주제로…가족들이 시구·시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9-27 14:30 송고
KIA 타이거즈 나지완. /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 /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나지완(37·KIA 타이거즈)의 은퇴식이 다음달 열린다

KIA는 오는 10월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나지완의 은퇴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나지완은 최근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은퇴식은 2009년 팀의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던 나지완의 활약을 떠올려 'KIA의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기 전 오후 5시부터는 사전 이벤트 접수자 100명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나지완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또 이날 입장하는 팬에게는 나지완 사인 포토카드(선착순 5000명)와 메디셀 아이패치(선착순 2900명)를 선물로 증정한다.
경기장 중앙출입구엔 포효하는 나지완의 모습이 대형 통천으로 내걸리고, 나지완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는 그라운드에서 행사가 열린다. 전광판을 통해 나지완의 활약상이 상영되고 기념품과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된다.

꽃다발 전달이 끝나면 동판으로 특별 제작된 홈 플레이트와 유니폼 액자 등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선 나지완의 가족이 함께 하는 시구/시타 행사가 열린다. 나지완의 아들 현준 군과 아내 양미희씨가 각각 시구/시타자로 나서고, 나지완이 포수 자리에 앉아 아내의 공을 받는다.

이날 선수단은 나지완의 등번호인 2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동료와 후배 선수들이 하나돼 나지완의 마지막 경기를 대신 한다는 의미다.

경기 후엔 본격적인 은퇴식 행사가 진행된다. 나지완과 가족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아내 양미희씨의 송별사, 나지완의 고별사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이후 2009년 한국시리즈의 환희를 재연하는 마지막 타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은퇴식에서는 나지완의 응원가 '나는 나비'의 원곡 가수 'YB(윤도현 밴드)'의 특별 영상도 전광판에 상영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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