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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일본발 방한 전세기 뜬다…인플루언서 대거 방문

한국관광공사·제주관광공사·티웨이항공 공동 추진
대형 인플루언서 118명 포함 언론, 업계 관계자 방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22-09-27 08:50 송고
지난 6월29일 '김포~하네다' 운항노선 재개기념 공항환영행사(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6월29일 '김포~하네다' 운항노선 재개기념 공항환영행사(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을 태운 일본발 방한 전세기가 처음으로 뜬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관광공사, 티웨이항공과 함께 29일부터 다음달 1일 일정으로 총 189명이 탑승하는 '오사카~제주' 노선 전세기가 운항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일본발 방한 전세기는 정기노선이 없거나 수도권 대비 편수가 적은 지방 항공노선을 운항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방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일본발 방한 전세기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한 지 3년 2개월만의 부활이다.
오랜만의 전세기 운항에 따라 활발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총 189명 방한객 중 인플루언서(SNS 유명인)가 118명 포함돼 눈길을 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이들 SNS의 총 팔로워는 합산 1000만명을 초과한다.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이자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시로마 미루'도 있다.
 
시로마 미루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하고 한일 간 우호가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여행에 참가했다"며 "K-팝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를 통해 제주도를 알게 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의 주요 언론매체와 HIS, 한큐교통사 등 여행업체 들도 일정에 참여해 제주의 매력 있는 관광콘텐츠 취재와 제주 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태영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전세기 운항이 일본시장 대상 제주 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일본발 제주 정기노선이 활발히 운항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례가 없는 118명 인플루언서의 대규모 방한으로 한국관광 관련 바이럴 마케팅 등을 활용하여 현지 이슈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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