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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원석-가수 추가열, 월드컵 응원가 만들었다

축구 응원가 Let’s Go Together 1, 2 연속 발매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2022-09-21 13:52 송고
 강원석 시인(왼쪽)과 가수 추가열이 월드컵 축구 응원가를 냈다.
 강원석 시인(왼쪽)과 가수 추가열이 월드컵 축구 응원가를 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축구 응원가 Let’s Go Together가 발매된다. 연예기획사 비크엔터테인먼트는 9월 20일과 21일 낮 12시에 편곡이 다른 남녀 버전을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연속 발매한다고 밝혔다.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기대하는 축구 팬들의 염원을 담은 이번 응원가는 시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강원석 시인이 노랫말을 썼다. 작곡은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등 국민 애창곡을 히트시킨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썼다.
모두 두 곡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 앨범의 첫 곡인 'Let’s Go Together 1'은 신예 김영남이 불렀다. 직장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가수의 꿈을 키운 김영남의 경쾌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보이스가 특징이다. 편곡은 세련된 편곡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팀 ‘신수동 거북이’가 맡았다.

두 번째 곡인 'Let’s Go Together 2'는 음악 플랫폼 써밋플레이의 공모전을 통해 발탁된 신예 로커 오뮤오가 불렀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꾸준히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실력 있는 뮤지션이다. 편곡은 수많은 명곡의 편곡에 참여한 바 있는 박광복이 맡았다.

작곡가 추가열은 “응원가답게 신나면서도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멜로디를 만들었다. 코로나 시대에 축구 응원은 물론, 우리 국민을 위한 응원가가 된다면 기쁘겠다”라고 말했다. 노랫말을 쓴 강원석 시인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우리 축구선수들의 꿈은 물론, 청년들과 나아가 국민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을 기획·제작한 비크엔터테인먼트의 김찬욱 대표는 "강원석 시인의 시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가사와 추가열 작곡가의 따라 부르기 쉬운 경쾌한 멜로디 그리고 특유의 창법으로 응원가로서의 맛을 멋지게 살려 낸 가수 김영남과 오뮤오의 목소리까지, 'Let’s Go Together' 응원가가 축구 팬들은 물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면서 “Let’s Go Together의 힘찬 응원을 받아 우리 선수들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강원석 시인과 추가열 작곡가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담은 노래 ‘우크라이나의 눈물(Tears in Ukraine)’을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발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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