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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째 중단됐던 인천퀴어문화축제10월 15일 개최

장소 미공개…본행사 당일 거리행진도 예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2-09-19 14:21 송고 | 2022-09-19 14:24 최종수정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날 축제 행사일정 및 개요 등을 알리고 공식 활동을 예고했다. 2022.9.1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 계단에서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 개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날 축제 행사일정 및 개요 등을 알리고 공식 활동을 예고했다. 2022.9.19/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됐던 인천 퀴어문화축제가 10월 15일 열린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1시30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제 슬로건 및 행사 개요를 알렸다.
노동당 인천시당,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대 페미니즘모임 젠장 등 25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위는 올해 축제 슬로건을 '무지개 인천 다시 광장으로'라고 선정했다.

슬로건 취지는 차별금지법 다수 법안 발의에도 개선되고 있지 않는 사회적 현실을 '다시 광장으로' 나와 알리고자 선정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행사는 10월15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4시30분부터 거리행진도 한다.

행사를 앞두고 전날 영화공간주안에서 전야제 행사로 '퀴어 영화 상영회'도 개최한다.

그러나 본행사 당일 행사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단체 등을 염두에 둔 조치다.

실제 축제를 앞두고 일부 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차별금지법은 처음 발의되고 15년 동안 제정되지 않고 있고, 사회는 여전히 차별적"이라며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과 차별받지 않은 대한민국과 인천을 만들기 위해 다시 광장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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