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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 이설 "사북서 촬영, 공기에 욕망 덩어리 흩어다니더라" [N현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9-14 16:22 송고
'썬더버드' 스틸 컷
'썬더버드' 스틸 컷
배우 이설이 강원도 정선 사북에서 영화 촬영을 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이설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썬더버드'(감독 이재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북에 처음 갔을 때 느낀 것은 공기에 욕망 덩어리가 흩어다니는 듯한 묘한 동네의 느낌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숙소가 있었다, 거기서 준비하면서 자분자분 많이 걸어다니면서 동네에서 오래된 식당도 가보고 거기서 생활하시는 분들도 보면서 대단한 걸 준비했다기 보다 동네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었다"고 설명했다.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 태민, 미영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누아르 영화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호평을 받았으며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서현우),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서현우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택시운전사 태균을 연기했다. 이명로가 돈이 든 자동차를 잃어버린 막가파 태민을, 이설이 전직 카지노 딜러 출신으로 현재는 콤프깡 일을 하는 태민의 여자친구 미영을 연기했다.

한편 '썬더버드'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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