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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대범죄 발생 건수 '81건→60건'…추석 종합 치안대책 효과"

지역경찰 등 4만명 동원해 편의점·귀금속점 등 범죄 취약지 순찰
지난 2일부터 약 8일간 진행…교통사고 일 평균 51.4% 감소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2022-09-12 14:16 송고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2.6.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찰이 지난 8일간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실시한 결과, 일평균 '5대범죄' 발생 건 수가 지난해보다 약 25%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 △민생침해 범죄 대응 형사활동 등을 골자로 하는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했다.
먼저 경찰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지역경찰, 협력단체 등 총 인원 4만4609명(일 평균 4055명)을 동원해 범죄 취약지 위주의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금융기관 209개소, 귀금속점 248개소, 편의점 463개소 등에 대해 범죄 예방 및 전단지 배부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살인, 강도, 성폭력,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의 일평균 발생 건수는 지난해 81건에서 올해 60건으로 약 25% 감소했다. 

서울 일평균 112신고 또한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9370건에서 올해 8386건으로 감소했다. 다만 경찰은 이는 일상회복 후 귀성·귀경 등 지방 이동량 증가로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동안 마약류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등 15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무허가 영업 등 불법영업행위 12건, 19명을 단속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및 학대우려아동 3698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위험 및 보호·지원 필요성을 점검했다.

아울러 경찰은 혼잡예상지역에 교통경찰을 2149명을 집중배치하고, 암행순찰차 5대, 교통순찰차 950대를 활용해 교통량 증가에 대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가 일평균 51.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민생침해 범죄 예방을 위한 형사활동 전개(총 인원 9459명 투입)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불법 행위 63건 단속 △외국인 관련 신고 및 불편사항 1009건 처리 △지하철경찰대·보안관 합동근무 △상습 정체지역 특별 교통관리 등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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