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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까지 진지"…'공치리4', 상금 3500만원 건 역대급 연예인 골프대결(종합)

31일 '편먹고 공치리4' 기자간담회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2-08-31 11:01 송고
박미선(왼), 유현주 사진 제공=SBS
박미선(왼), 유현주 사진 제공=SBS
'편먹고 공치리 4 진검승부'가 예능이 아닌 스타들의 진짜 골프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31일 오전 10시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진검승부'(이하 '편먹고 공치리4') 기자간담회가 사전녹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편먹고 공치리4'의 진행을 맡은 MC 박미선과 유현주 프로가 참석했다.
'편먹고 공치리4'에는 우승팀 이경규 이정진, 상승팀 이승엽 주상욱, 골싱포맨 팀 탁재훈 김준호, 짝대기 팀 임창정 이종혁, 종세바리 팀 김종민 양세찬, 밍신 팀 강민혁 이정신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박미선은 "방송 35년 만에 중계를 맡게 됐다"라며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꿈을 이룬 것 같다, 정말 행복한 프로그램"이라고 프로그램 MC를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골프친 지 15년 이상 됐는데 (필드에서) 골프채를 잡고 걷는다고 생각한다"라며 "('편먹고 공치리4')는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다, 몇몇 경기를 보면서 생각하지 못한 반전이 있다"라고 예고했다. 
박미선은 "이렇게 (멤버들이) 진지한 모습 처음본다"라며 "탁재훈씨가 방송하면서 말을 안하고 진지하게 공치는 모습을 처음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난이 아니고 골프에 진심으로 임한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유현주 프로도 "(멤버들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다"라며 "시청자 분들도 이번 대회 승부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데, 직접 본다면 결과 예측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이어 '편먹고 공치리4' 출연진들이 각자 팀원의 장점을 꼽은 미방영분 영상이 공개됐다. MC 박미선은 각자 팀원의 장점을 물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 대해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자기 여자친구(김지민)에게 잘 한다"라며 "라운딩을 몇번 안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성격이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양세찬에 대해 "반스윙만 해서 안 죽는다, (공이 필드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라고 했으며, 이경규는 이정진에 대해 "내가 못쳐도 이해를 하고 화를 안 낸다"라고 답했다.

'편먹고 공치리4'에 새롭게 출연하는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은 같은 팀 이정신을 놓고 "드라이버 비거리가 정말 잘 나간다, 평균 270은 나간다"라고 칭찬했다. 이정신은 "강민혁은 쇼트게임을 잘 한다, 제가 롱게임을 잘 하면 민혁이가 쇼트게임으로 잘 붙여놓는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승엽은 같은 팀 주상욱에 대해 "시즌1에 나왔는데 그때는 긴장을 해서 제 실력을 못 보여줬다"라며 "지금 진짜 많이 준비하셨다, 너무 호흡이 잘 맞아서 1등을 노리고 있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창정은 팀원 이종혁에 대해 "퍼트로 2미터 안쪽이면 무조건 넣는다"라며 "공을 놓치는 것을 못 봤다, 멘탈이 어마어마하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연예인 출연자들이 상금 3500만원을 걸고 벌이는 치열한 골프 토너먼트 '편먹고 공치리4'는 31일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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