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비스 |
손보승 / 사진제공=쥬비스 |
중학생 때 이후 인생 최저 체중을 달성했다는 손보승은 "이전에는 상의를 4XL를 입었는데 지금은 2XL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슬림해졌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맞는 옷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고 특히 브랜드가 있는 옷은 내가 입을 수 있는 사이즈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하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 본 적이 없고 항상 이태원 큰 옷 전문점만 갔었는데 이제 곧 백화점에서 옷을 살 수 있게 될 것 같다"라고 해 체중 감량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4월 출산 소식을 전하며 아빠가 된 손보승은 "나 정도 체중이 되면 손을 안 짚고는 앉았다가 일어나는 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아기를 안고 일어날 때도 항상 한 손으로 아기를 안고 한 손으로는 바닥을 짚고 일어났어야 했는데 얼마 전 무의식 중에 아기를 두 손으로 안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아내도 나도 둘 다 놀랐다. 나에겐 기적 같은 일"이라며 "살을 빼다 보니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이어트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다이어트를 많이 시도했지만 늘 실패하고 요요를 반복했다던 손보승은 "30kg을 한 번에 빼니까 주변 사람들이 엄청 놀라워하면서 어떻게 뺐는지 궁금해한다"라며 "그러면 다이어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 끼 식사 잘 먹고 잘 자는 습관을 만들면서 정말 편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보승은 30㎏ 감량이 끝이 아니라 적정 체중까지 감량을 하는 게 목표라며 "지금 목표 체중의 절반을 성공했고 머지않아 적정 체중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감량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테니 대한민국 감독님들 나 많이 불러달라"라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