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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고교생 등 헌혈증서 515장·후원금 3천만원 혈우재단 전달

정광고, 2013년 동아리·학생회 통해 헌혈 행사 시작
진아건설 학생 헌혈증서 1장당 10만원씩 후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2-08-19 17:01 송고 | 2022-08-19 19:31 최종수정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광주시교육청 제공) 2022.8.19/뉴스1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광주시교육청 제공) 2022.8.19/뉴스1 

전국의 혈우병 환우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영·호남 고교 학생들과 건설사 등이 힘을 모았다.

광주 정광고등학교는 1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헌혈증서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광주 정광고가 200장, 대구 능인고 100장, SK플라즈마 90장, 지리산대화엄사 80장, 정윤호 마술사 개인이 45장 등 헌혈증서 515장을 기부했다.

진아건설은 정광고·능인고 학생들이 모은 헌혈증서 1장당 10만원씩 후원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전달받은 광주시교육청은 한국혈우재단으로 전달돼 전국의 혈우병 환우들을 도울 예정이다.
정광고 학생들의 헌혈 행사는 2013년 교내 동아리와 학생회를 통해 시작됐다. 청소년 범죄 증가와 인터넷 악플 문화가 확산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자'는 한 교사의 제안으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학생120명이 뜻을 모았고, 168장의 헌혈증서를 모아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기증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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