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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정헌, 母이승연에 횡령 책임 전가…정찬, 출국 거부(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8-16 19:36 송고
MBC '비밀의 집' 캡처
MBC '비밀의 집' 캡처
'비밀의 집' 정헌이 장항선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자신의 죄도 모두 이승연에게 전가했다.

1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에서는 남태형(정헌 분)과 남태희(강별 분)에게 이동철(정찬 분)의 정체를 들킨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동철이 친부란 사실을 알게 된 남태형은 함숙진에게 원망을 쏟아냈고,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남태희는 남태형마저 남찬우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함숙진은 두 사람 모두 남찬우의 자식이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에 당당했다. 함숙진은 아버지의 부도를 막기 위해 남흥식(장항선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억지로 결혼했던 것이라고.

함숙진은 자신을 탓하는 남태형과 남태희에 "어느 둥지가 뭐가 중요해? 내 자식인 게 중요하지, 내 덕에 누리고 살았으면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소리쳤고, 그런 와중에도 남태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태형만 신경 썼다. 그런 함숙진에 질린 남태희가 자리를 떠났고, 함숙진은 두려워하는 남태형을 다잡으며 "넌 남 회장 손자다, 이동철과 있었던 일 다 머릿속에서 지워버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철은 남태형의 제안에도 필리핀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우지환(서하준 분)이 남흥식에게 남찬우의 유언장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우지환은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아버지를 위해 뭐라도 한 가지 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드러냈고, 결국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괴로워한 마음이 담긴 남찬우의 유서를 보게됐다. 이어 우지환은 함숙진에게 남찬우의 수면제에 관해 물었고, 함숙진은 과민반응을 보이며 역정을 냈다. 더불어 함숙진은 우지환이 남찬우의 의료 기록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경계했다.
남흥식이 우지환과 남태형을 소환했고, 남태형에게 함숙진이 양만수(조유신 분) 이름으로 주식을 매입한 사실을 추궁했다. 뒤이어 도착한 함숙진이 남흥식의 추궁에 모르는 일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더불어 횡령 문제에 남태형까지 의심받자 남태형은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회사를 만들었냐"라며 함숙진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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