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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후보자 부인 마트서 물건 절도…"갱년기 우울증 탓"

노 후보자 "공직 이유로 남편역할 소홀 자책…국민심려 죄송"
작년 5월 벌금형 선고…"자산만 13억, 금전이익행위 아닐 것"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2021-05-02 18:33 송고 | 2021-05-02 19:30 최종수정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절도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갱년기 우울증을 겪은 아내의 상황과 자신의 소홀함을 고백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노형욱 후보자는 2일 경찰청이 국민의힘에 제출한 배우자 김씨의 절도선고 자료 등에 대해 "아내는 (마트에서 소액절도 건으로) 즉심처분을 받아 벌금 20만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며 "하지만 이 일은 갱년기 우울증상을 앓으면서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노 후보자는 "개인적인 가정사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일로 인해 공직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반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배우자와 가족들도 마음의 짐이 크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이 경찰청에 제공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노 후보자의 배우자 김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020년 5월 1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은 같은 달 4일에 징수됐다.

정부 안팎에선 노 후보자의 자산이 약 약 13억원으로 신고돼 실제 부인인 김씨가 금전적인 실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절도를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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