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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민주당, 짝퉁 한나라당? 안철수 베끼기?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3-09-01 05:52 송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운데)와 전병헌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민주당 새당사 입주식에서 새로운 티셔츠와 모자를 입고 있다. 2013.9.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민주당이 상징색을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바꿨다. 당 로고도 바꿨다. 누리꾼들은 빨간색을 상징색으로 하는 새누리당의 로고와 민주당의 새 로고를 비교하며 다양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민주당은 1일 여의도 새 당사 입주식에 맞춰 새로운 당 상징물을 공개했다. 로고는 파란색 바탕에 흰색 사각형과 작은 삼각형, '민주당' 당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사각형은 국민, 삼각형은 민주당을 형상화한 것으로 민주당은 이 삼각형이 '사람이 먼저인 민주당'을 뜻한다고 밝혔다.


상징색인 파란색에 대해서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민주당'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 파란색을 '태극청색'으로 부를 예정이다.


민주당이 내놓은 새 상징물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몇몇 누리꾼은 "파란색 민주당. 좋다. 안정감 있고", "색상 빼고 민주당 PI 괜찮은 듯. 심플하니 가시성도 좋고", "계속 보니까 상큼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리안은 "파란색은 냉철한 이성을 상징한다. 냉철한 이성은 작금의 민주당에 가장 필요한 것인데 이중잣대 감성팔이를 버리고 냉철한 이성을 실천할 수 있을지.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지 않길"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한나라당 로고 © News1


반면 한 누리꾼은 과거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이던 시절 파란색을 상징색으로 했던 점을 들어 "어제의 적이 오늘의 색깔"이란 한마디를 트위터에 올렸다.


다른 누리꾼들도 "한나라당색 같은데?", "전혀 신선하지도 않고 새누리가 버린 거 주워쓰는 느낌", "한나라 민주당 탄생", "이런 식으로 새누리 짝퉁 인증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초록색과 노란색의 상징이 그립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난 초록색이 좋았는데, 노란색이랑. 그런데 지금 이딴 거 할 땐가?", "내 마음 속 주색은 노랑이다" 등의 글을 올렸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대선과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캠프 로고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파란색으로 꾸민 점을 들어 "안철수 색을 빼앗았다"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해 11월12일 안철수 당시 무소속 대선 후보가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국방정책에 대한 3대 목표와 7개 정책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2012.11.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 트위터리안은 "파란색은 이미 안철수쪽에서 쓰고 있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새 상징물에 파란색을 쓴다는 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 빼가면서 먼저 특허 등록하고 권리 독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러면서 '을'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위선을 떨지 말기 바란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가 했던 행동이나 코스튬 완전 베낌. 꼭 민주당 같음"이라며 "김연아=안철수, 아사다 마오=민주아+새누리"라고 적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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