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주 재정적자 160억달러로 불어나…주지사 "증세해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재정적가가 160억달러(약 18조3500억원)로 급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br>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증세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교육과 공공 치안 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br>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는 12일(현지시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지난 1월 재정적자가 90억달러였지만 현재 적자규모가 160억달러 수준"이라며 "연초에 편성했던 예산을 더 줄여야 할 처지가 됐다"고 밝혔다.<br>브라운 주지사는 또 주정부 경제성장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세수가 예상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br>그는 "세수 부족분을 교육 예산에서 끌어와 매울 수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증세에 협조해줘야 한다"며 "세금 인상안은 교육과 공공 치안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호소했다.<br>이에 따라 오는 11월에 세금 인상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임을 강조했다.<br>세금 인상안에는 판매세를 일시적으로 인상하고 연소득 25만달러(약 2억8700만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소득세를 더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br>이와 관련해 브라운 주지사는 오는 14일 새 예산 지출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br>7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적용될 이 예산안은 캘리포니아주 예산을 850억~900억달러 규모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br>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예산은 926억달러(약 106조원)였다.<br>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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