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교착에…루비오, 아라그치 대표단에 "뉴욕 떠나라"
이란 대표단, 29일 새벽 도하행 비행기로 출국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이란 대표단에 뉴욕을 떠나라고 지시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주유엔 미국 대표부는 지난 28일 저녁 이란 대표부에 아라그치 장관과 대표단이 즉시 떠나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후 아라그치 장관과 대표단은 몇 시간 뒤 공항으로 이동해 29일 새벽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올랐다.
다만 또 다른 소식통은 아라그치 장관이 애초부터 28일 밤 미국을 떠날 예정이었다고 악시오스에 설명했다.
앞서 아라그치 장관과 대표단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 입국했다.
한 미국 관리는 "루비오 장관이 체류 기한을 넘긴 이란 대표단을 내보냈다"며 "유엔 총회가 끝났으니 그들이 떠나야 할 때였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당초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되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진전을 기대했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는 현재도 양측과 타협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