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김정은은 내 친구…北, 상당한 핵 능력 보유"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9일(현지시간) 빅테크 기업 대표들과 오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는데 왜 북한은 가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자신이 있는 한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대통령이 달랐고 그들이 그를 막을 수도 있었다"면서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을 탓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그는 내 친구다.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고 나 역시 그를 좋아한다"며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많은 비난을 받고 사람들은 그게 끔찍하다고 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 큰 규모이고, 우리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규모의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를 아나. 이전 대통령들이 내가 했던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내가 있는 한 그는 괜찮을 것이다. 그가 나를 존중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의 선거 전망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조만간 여러 주를 돌며 "32일간의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텍사스와 오하이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모두가 내가 와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한 사람뿐인데 모두가 내가 와서 유세해 주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공화당 후보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자신과 거리를 두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들은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들을 좋아한다"며 부인했다.
○…이날 워싱턴DC의 앤드류 W. 멜론 강당에서 열린 행사의 연설에서 그는 "그들(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며, 유가 또한 내가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관련해 그 '짧은 소풍'(little excursion)을 겪기 전처럼 급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훗날 사람들이 책을 쓰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록할 때, 이것을 우리가 이뤄낸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 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에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 기술에 대한 자율규제 협약을 맺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그레그 브록먼,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등 주요 AI 기업 경영진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에게 이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도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스스로를 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인공지능"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ce·초지능)"라고 부르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인공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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