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니어 코인 사업 도마 위…美 공화당 의원, 의회 조사 촉구

가상자산 사업·예측시장 플랫폼 관계 등 조사 필요성 제기

비트코인 상징이 새겨진 동전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가상자산 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 관계를 두고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존 커티스 유타주 상원의원은 상원 법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트럼프 주니어의 사업 거래와 외국 개인·기관과의 관계, 선물 및 기타 혜택 등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커티스 의원은 특히 트럼프 주니어가 가족이 지원하는 가상자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온 점을 문제로 거론했다. 이와 함께 해외 부동산 거래를 추진하고 예측시장 플랫폼과 상당한 재무·자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커티스 의원은 이러한 관계가 현직 대통령 가족에 대한 외국 인사들의 접근으로 이어지고 실제 또는 잠재적인 특혜에 대한 기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 트럼프 주니어가 관계를 맺고 있는 예측시장 플랫폼들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검토하는 연방 규제 결정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커티스 의원은 의회 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현행 윤리·공시·반부패 관련 법률의 적용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직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의 사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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