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카리브해서 마약밀매 선박 타격…4명 제거"

"확인된 첩보 근거로 공격" 주장

(출처 미국 남부사령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군 남부사령부가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에 가담한 선박을 타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선박에 탑승해 있던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서반구 합동기동부대가 카리브해의 마약 밀반입 경로를 따라 운항하던 고속정을 상대로 타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사령부는 "이 선박은 마약 밀반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었다"며 "이번 작전으로 마약 테러범 4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사령부 측은 확인된 첩보를 근거로 공격을 실시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와 사망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남미 마약 조직을 겨냥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해상 작전의 연장선이다.

미국 정부는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세력을 '마약 테러범'으로 규정하고 군사력을 사용해 왔지만, 인권 단체들은 마약 밀매가 곧바로 무력 충돌이나 전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공격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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