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주군 같은 'AI 군' 창설…성장 방해 않겠다"

"AI 차르 곧 발표…나쁜 점, 기존 사법 체계로 살펴볼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9.16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을 지원·감시하기 위한 'AI 군'(AI Force)을 창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의 첫 임기 때 엄청난 성공을 거둔 우주군(Space Force) 처럼 AI 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만간 AI 차르(Czar·총책임자)를 발표할 것"이라며 "IQ(지능지수)가 높은 이들만 지원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놀라운 산업의 성장을 어떤 식으로든 방해하거나 억압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소중히 여기고 지원하며 성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나쁜(Bad) 점은 살펴볼 것"이라면서도 "이는 기존의 형사 민사 사법 체계를 통해 매우 쉽게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AI 군이 새로운 정부 조직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AI 군이 AI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감독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는 차기 산업혁명이자 인터넷이 될 텐데 훨씬 거대하고 영향력이 클 것"이라며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의 25%에 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및 나머지 세계를 앞서가고 있고 나는 앞으로도 이 길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 등의 음모론을 펴던 '급진 좌파 더모크랫'(Dumocrats·바보 민주당원)이 AI까지 파괴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은 우리 데이터 센터들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됐는데 사람들은 이들이 들어선 지역사회에 얼마나 부와 명망을 가져다주는지 깨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