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이란 전멸 공격 여부, 중대기로…어떤 일이든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찬을 주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찬을 주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큰 결정을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며 "내가 들어가서 그들(이란 정권)을 전멸시킬 것인지, 아닌지이다. 중대 결정이다. 나와 관련해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2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그는 "그들이 어떤 입장인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보호해 왔다"며 회동에서 역내 동맹국들의 입장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새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해 왔다. 그러나 향후 방침을 중간선거 전에 결정할지 후에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좋은 조건으로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합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B-2 폭격기를 동원한 미국의 군사 작전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를 저지했다며 작전이 없었다면 "이란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미군이 이란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한 뒤 야간에 선박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적인 병력 배치나 합의 도출 중 무엇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의를 통해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미 이기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방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직접 맞이할 예정이라고 AFP가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오는 23일 미국에 도착해, 다음날인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에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그를 영접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