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원하고 있지만 아직 준비는 안 돼 있는 듯"
"세계서 가장 사악한 나라…공격 안했다면 이미 핵무기 보유"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원하고는 있으나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한다"며 "하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좋은 조건으로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합의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B-2 폭격기를 동원한 미국의 군사 작전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시도를 저지했다며 작전이 없었다면 "이란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나라로 여겨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경제 상황도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0%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언급하고 군인과 경찰 등에게 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아울러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미군이 이란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한 뒤 야간에 선박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병력 배치나 합의 도출 중 무엇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의를 통해 이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미 이기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별도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재개할지 여부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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