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물가 상승은 바이든 탓…유가도 이란戰 끝나면 떨어질 것"
"유가 제외한 물가 급격히 하락 중…머잖아 유가도 하락"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물가 상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전역의 물가 상승은 '트럼프' 때문이 아니라 '슬리피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깨달았으면 한다"며 "심지어 유가도 바이든 집권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높았으며,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를 일시적으로 제외하면 물가는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끝나자마자 유가도 바위처럼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며 "그 시기는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바이든 행정부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CPI 지표는 대체로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커졌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0.25bp(0.25%) 인상할 확률은 90%로 나타났다.
그 여파로 14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0%를 넘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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