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에 열려 있어…그 여부는 내가 결정"
"이란, 합의 간절히 원해"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며 협상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망해 가는 이란은 서둘러, 그리고 간절히 합의를 맺고 싶어 한다"며 "미국이 협상에 나설지 여부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우리는 협상 자체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결국 무력 충돌을 재개하며 종전 MOU는 사문화됐고 협상은 여전히 열리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 작전'을 선포해 경제적 압박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이란 전쟁이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 끝날 것이라며 "우리는 결국 이란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처럼 남아서 석유를 갖기로 결정한다면 예외"라고 말했다.
같은 날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배제하고 오직 핵 프로그램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이란을 억지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이란의) 경제가 완전히 붕괴한 지금의 우리 입지가 훨씬 더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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