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로 대동단결"…美공화 전국위 "민주, 美 모스크바로 만들어"
공화당, 9~10일 텍사스 댈러스서 중간선거 전당대회
민주당 사회주의 프레임 공격하며 트럼프 치적 강조
- 이훈철 특파원
(댈러스=뉴스1) 이훈철 특파원 =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민주당이 우리를 하바나(쿠바 수도)나 모스크바(러시아 수도)와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에 점점 더 가깝게 끌고 가려 한다"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루터스 위원장은 이날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리는 '2026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를 앞두고 폭스뉴스와 플로리다 폴리티코 등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의미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국경을 개방하려 하고 바이든 행정부 시절 넘어온 강간범과 살인마를 포함해 ICE(이민세관단속국)와 법 집행을 없애려 한다"며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미국 국민에게 더 많은 규제와 비용을 안겨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11월 3일 중간선거를 55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부각하고 민주당과의 대비를 선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난 150년간 집권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경우가 단 네 차례에 불과하다"며 "기존 방식을 반복해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루터스 위원장은 민주당을 견제하는 한편, 경합지역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가야 승리할 수 있다며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경합 지역구 후보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 차례 선거에서 투표 성향이 낮은 유권자들을 결집시킨 실적이 있으며 근로자 감세, 트럼프RX 계좌 등 정책을 앞세워 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루터스 위원장은 "우리는 하나로 뭉쳐 이번 대회를 이끌고, 11월 3일까지 전력 질주할 것"이라며 "역사를 거슬러 나라와 세계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공화당은 9~10일 이틀간 중간선거 사상 처음으로 댈러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지지세력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과 폐회사를 통해 이틀 연속 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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