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당 9~10일 전당대회 주인공은 트럼프…측근들 총출동"
이례적인 중간선거 전당대회…트럼프는 양일 모두 연설
부통령부터 재무장관·복지부장관·장남도 연단 설 예정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핵심 측근들이 이번주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접전지 후보를 위해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다.
통상 미국 정당은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기 위해 4년마다 전국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이례적인 전당대회는 불리한 공화당 판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악시오스는 사전 입수한 전당대회 연사 명단을 바탕으로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11월 중간선거 투표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일간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JD 밴스 부통령은 둘째 날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연사 명단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로버트 F. 케네데 보건복지부 장관, 캐롤라인 레빗 전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이름을 올렸다.
의회에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바라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팀 스콧 공화당 상원 선거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엔 의회 다수당의 향방을 가를 접전지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들이 다수 참석한다.
상원 후보로는 △오하이오주 존 허스테드 △텍사스주 켄 팩스턴 △미시간주 마이크 로저스 △노스캐롤라이나주 마이클 왓틀리가 참석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하원의원 마이클 콜린스도 전당대회에 자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이들 5개 주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올해는 모두 접전지로 분류됐다.
접전지 공화당 후보에게 전당대회 참석은 위험 부담이 따른다고 악시오스는 평했다. 민주당은 근래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후보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치열한 경합지로 예상되는 메인주와 뉴햄프셔주를 비롯해 일부 공화당 후보는 전당대회에 불참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의 신분 확인을 의무화한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SAVE America Act)' 통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압박했던 존 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슌 원내대표는 다음 주 모금 활동을 위해 댈러스에 머물 예정이며, 주최 측은 명단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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