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美-캐나다 달러 불균형 용납 못해"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뉴멕시코주에서 '멕시코'에 X 표시를 하고 이를 '아메리카'로 바꾼 지도를 올렸다. 백악관은 이 이미지를 공식 엑스(X) 계정에 공유했다. 이에 대해 뉴멕시코주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마틴 하인리히 상원의원(민주)은 엑스에 "내가 항상 실제 이름으로 부를 세 가지가 있다"며 "멕시코만. 온타리오호. 뉴멕시코주"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뉴멕시코주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마틴 하인리히 상원의원(민주)은 엑스에 "내가 항상 실제 이름으로 부를 세 가지가 있다"며 "멕시코만. 온타리오호. 뉴멕시코주"라고 적었다.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경제난을 부각하는 이미지를 잇달아 올렸다. 석유 저장 시설이 있고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한 섬을 전투기가 폭격하는 사진과 함께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에는 '잘 가, 하르그'라는 문구가 달렸다. 하르그섬은 이란의 해외 원유 수출 거점으로,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상륙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된 곳이다. 이에 앞서 이란의 통화 가치를 보여주는 그래프 두 개를 연달아 게시했다. 한 그래프에는 '이란의 화폐(가치)가 파괴됐다'는 문구가 적혔다. 해당 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초 100만 이란 리알(약 980원)당 약 1달러 30센트였던 화폐 가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0만 리알당 30센트 미만으로 떨어졌다. 다른 그래프에는 '이란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을 겪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지난해 초 1달러당 70만 리알이던 환율이 지난달 말 기준 200만 리알까지 치솟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란은 실패한 국가(failing nation)'라는 문구가 적힌 이란 지도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 대한 캐나다의 (통화) 달러 불균형은 용납할 수 없다"며, "수년 동안 그래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1캐나다달러(CAD)는 약 0.72미국달러(USD) 수준으로, 이는 캐나다가 순 수출국 지위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캐나다의 무역 흑자는 7억6900만 달러(약 1조 378억 원)에 달했다. 미국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 적자는 48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캐나다 기업들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들여오는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상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이번 환율 언급은 관세 협상 결렬로 정면 충돌한 캐나다를 겨냥해 통화가치 절상을 압박하는 '환율 전쟁'을 감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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