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 개명 검토"…캐나다와 갈등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8.18.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8.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캐나다 사이에 있는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더 이상 온타리오와 많은 사업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온타리오호는 미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다. 이 호수의 미국·캐나다 국경은 양국 간 조약에 따라 설정돼 있다.

미·캐나다 양국은 최근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등을 둘러싼 관세 갈등이 격화하면서 무역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미국이 무역 협상 과정에서 스트리밍 플랫폼의 프랑스어 콘텐츠 노출과 프랑스어 제품 표시 규정 등을 무역 장벽으로 문제 삼았다'는 마크 카니 캐나도 총리 발언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약하고 무능한 총리가 퀘벡 주민들로부터 완전히 잃어버린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며 "캐나다인들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것을 절대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그런 어리석은 일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고 적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