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기술주 반등에 상승 출발…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저가매수

나스닥 0.65%↑·S&P500 0.3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급락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미국의 물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8포인트(0.33%) 오른 5만 3594.92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8포인트(0.31%) 상승한 7676.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8.5포인트(0.65%) 오른 2만 6148.71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매도세가 집중됐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6일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올랐고, AMD와 인텔,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AMD는 레이먼드제임스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장전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최근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개장 전 4.67% 안팎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 3% 떨어졌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춰 금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단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26일 발표할 분기 실적은 AI 투자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핵심 이벤트로 보고 있다.

또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물가 흐름에 따라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