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주 고교서 말다툼하다 총 꺼낸 14세 소년…1명 부상

도주했다가 인근서 곧 체포

미국 조지아주에서 9학년 학생들의 다툼 후 총격이 발생한 현장으로 경찰이 급히 출동하는 모습.( 조지아 현지 매체인 WSB-TV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워너 로빈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세 학생이 총격을 가해 또래 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워너 로빈스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일어났다.

두 명의 9학년 학생이 말다툼을 벌이다 한 학생이 총을 꺼내 다른 학생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을 쏜 학생은 현장을 도주했으나 인근 주택가에서 곧 체포됐다. 총기의 출처와 등록 여부, 혐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훨씬 더 큰 사건으로 번질 뻔했지만, 다행히 학생 한 명만 다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번 주 남은 기간 휴교에 들어가며, 위기 대응팀이 14일과 17일에 학생과 교직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워너 로빈스는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약 160㎞ 떨어진 중부 조지아에 자리 잡고 있다. 라론다 패트릭 워너 로빈스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전체가 충격을 받았다"며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