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성년자 성전환 의료 지원 중단…"야만적 시술"
"민주당, 자녀가 성인 되기도 전에 생식기 제거할 수 있게 해"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성년자의 성별 전환 의료 행위에 대한 메디케이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의 메흐메트 오즈 국장에게 연방 및 주 공동 공공 의료 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를 이용한 성전환 수술 지원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고한 우리 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손상을 초래하는 야만적인 수술과 시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의 강력한 입장과 압력 덕분에 이미 수십 개의 미국 병원이 이른바 '성전환 치료'를 중단했으며, 더 많은 병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러분의 자녀가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도 전에 생식기를 제거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며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때 꼭 이 점을 기억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CMS는 아동·청소년의 성별확정의료(gender-affirming care)에 연방 메디케이드와 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CHIP)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규정을 오는 10월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중단 대상엔 사춘기 억제제, 성전환 호르몬 치료·수술이 포함된다. CMS는 해당 시술이 "불임, 성기능 장애, 골밀도 감소, 뇌 발달 이상, 기타 지속적인 생리적 영향을 비롯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CMS는 지원 중단의 근거 중 하나로 영국의 힐러리 캐스 박사가 주도한 보고서를 제시했다. 캐스 박사는 2024년 보고서를 통해 성별 전환 호르몬과 사춘기 억제제 같은 의료적 개입에 관한 연구가 제한적이며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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