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관련 기업 호실적에 다우·S&P 장중 최고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 998.40포인트(1.88%) 오른 5만4175.70, S&P 500은 144.39포인트(1.90%) 상승한 7744.97을 기록중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97.17포인트(2.69%) 오른 2만6610.62를 나타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 2024년 2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산업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캐터필러도 AI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에 힘입어 연간 매출 성장 전망을 높이며 6% 뛰었다. 캐터필러의 상승은 다우지수에 300포인트 이상 기여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전쟁 해결 기대감 속에 5% 가량 하락했다. 카타르 관계자가 외교적 해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재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가 이틀 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유가 하락은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약화시키며 미 국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 급등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기술주 섹터는 4.5% 올라 11개 주요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8% 이상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부진한 실적에도 0.1% 올랐고, 화이자는 긍정적인 분기 실적 발표로 1.1% 상승했다.

노동시장 지표에서는 6월 구인 건수가 감소했지만, 해고 감소 등이 나타나 고용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