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장 SK하이닉스, 증권사들 긍정적 투자의견에 6% 상승중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을 기념해 미국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광고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2026.7.10 ⓒ 뉴스1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을 기념해 미국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광고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쳐) 2026.7.10 ⓒ 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ADR) 주가가 6개 증권사의 긍정적 투자 의견에 힘입어 6% 넘게 상승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넓힌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를 포함한 최소 6개 증권사가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에 준하는 투자 의견을 냈다. 로젠블래트 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제시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내놓았다.

윌리엄 블레어의 분석가들은 "미국 상장은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비슷한 수준으로 재평가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과 AI 및 데이터센터 최종 시장과의 강력한 연계성을 바탕으로 더욱 구조적인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BofA는 SK하이닉스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미국 기술 기업들의 강력한 수주, 고성능 메모리 칩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 그리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슈퍼사이클' 수익 기대감을 매수 근거로 들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26분 기준 SK하이닉스(ADR)는 전장 대비 6.2% 상승한 1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