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이란과 5일에 호르무즈 관련 합의 도달 가능성"
CNBC 인터뷰서 "오늘 또는 내일 해협 개방 합의 가능"
통행료 대신 '항행의 자유' 원칙 강조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이 5일(현지시간) 까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관련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시간) 방영된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 측과 대화를 진행 중이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본 분쟁에서 보다 정상화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이 해협 이용 선박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항행의 자유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국제 수로로 간주해 이란이 의무적인 통행료나 통항 제한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최근 이란과 오만은 최근 해협의 공동 관리 방안을 논의하며 통행료 대신 항행 안전, 환경 관리, 보안 인력 배치 등을 위한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양국이 수수료 수입을 절반씩 나누는 방안도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이 말하는 항행의 자유와 이란·오만의 관리권 요구가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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