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법 처리 9월로 넘어가나…美 상원 원내대표 "휴회 전 통과 낮아"
8월 7일까지 진전 없으면 연내 처리 가능성 낮아…백악관은 8월 초 기대
- 황지현 기자
(서울=뉴스1) 황지현 기자 =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존 튠(John Thune)이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여름 휴회 전 통과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튠 원내대표는 "적어도 여름 휴회 전에 클래리티법 심의 절차는 시작하고 싶다"며 "표가 어떻게 모일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름 휴회 전 최종 통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상 여름 휴회 전 마지막 입법일인 8월 7일(현지시간)까지 상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휴회 전 심의 절차만 시작되더라도 9월 회기에서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법안 처리가 9월로 미뤄질 경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 일정과 다른 주요 법안들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하원 의원들은 여름 휴회 기간 지역구 선거운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9월 회기 역시 약 3주에 불과하다.
현재 상원에서는 법안 세부 내용을 둘러싼 이견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참여 제한과 소비자 보호, 정부 윤리 규정 등을 문제 삼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과 윤리 조항 등에 우려를 제기한 상태다.
한편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 고문인 패트릭 위트(Patrick Witt)는 "8월 첫째 주 상원 회기가 남아 있는 만큼 아직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며 "7월 최종 표결은 어렵겠지만 8월 초 진전 가능성에는 다소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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