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티 또 공격하면 이란에 책임 물을 것…대규모 군사 응징"
후티 반군, 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 공격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1년 전 미국은 선박을 공격하며 상업과 무역을 방해한 후티를 매우 강력하게 공격했다"며 "그 이후 이란과의 분쟁 기간 후티는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제 다시 행동을 시작해 지난밤 사우디아라비아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을 통해 분명히 밝힌다"며 "후티가 이런 행동을 다시 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인 만큼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에는 대규모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후티가 매우 전문적이고 영리하게 행동해 왔다는 점에서 나는 그들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홍해 봉쇄를 선언한 후 이날 봉쇄를 위반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엔셀라'호와 '라일리아'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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