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韓 기업과 조선 협력…美, 많은 군함 필요"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에 참석해 "우리 해군에는 많은 선박이 필요하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함정들이 노후화됐고, 사실상 조선업에서 손을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예전에 하루에 한 척씩 선박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분야에서 뒤처졌다"며 "많은 조선소가 수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향해 "우리는 해군을 재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냐"라고 물은 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기업들과 협력해 선박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우리 해군에는 정말 많은 선박이 필요하다"면서 "이 지역 밖(해외)에서 건조된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국가안보용 다목적 선박이 2척 건조되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곳에 와서 직접 건조하는 기업들 외에 다른 곳에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2024년 12월부터 억류하고 있었던 미국 시민을 석방하고 출국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그녀는 현재 이란 밖에서 안전하게 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며 "미국은 이란의 선의의 제스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 풀려난 미국 시민의 이름이나 억류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고 "부당하게 억류됐다"고만 언급했다. 이후 재러드 젠서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이란 이중국적자인 제 의뢰인 데나 카라리가 적대국 협력 및 간첩 혐의라는 날조된 혐의로 이란에 억류되어 있었다가 안전하게 이란을 빠져나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범죄 소탕 도구 중 하나인 차량 검문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텍사스와 메인주에서 잇따라 차량 검문 도중 요원들의 총격으로 남성 2명이 사망한 후 당국이 일시적인 검문 중단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입장이다. 앞서 지난 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ICE 요원이 차량 검문 도중 멕시코 국적의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13일에는 메인주 비데포드에서도 ICE 요원이 25세의 콜롬비아 국적 운전자에게 총을 발사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일주일 새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각 주에서는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 두 건 모두 차량 검문 도중 발생해 논란이 일자 당국은 전국적으로 차량 검문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당국의 발표를 뒤집고 정면 돌파에 나서면서 ICE의 과잉 단속으로 인한 논란이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