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다이먼 "앤트로픽 '미토스 AI'는 실제적 국가안보 위협"
"개인에게 탄도미사일 쥐여주는 것과 같다"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앤트로픽의 첨단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위험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접근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간) 데이브 매코믹 상원의원이 주최한 '펜실베이니아 국방·혁신 서밋'에서 "미토스가 초래하는 위험은 실제(real issue)이며 미국 정부도 이를 심각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에게 미토스라는 첨단 AI 능력을 제공하는 것은 개인에게 탄도미사일을 쥐여주는 것과 같다"며 "첨단 AI에 대한 접근은 반드시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의 발언은 AI의 산업적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첨단AI 기술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와 금융권의 인식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JP모건을 포함한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미토스를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 금융권에서는 사이버 보안 점검과 취약점 보완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AI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능이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에도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인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대해 외국인의 접근을 제한하도록 명령했다. 이후 앤트로픽이 추가 안전장치를 도입하면서 해당 제한은 해제됐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경쟁국이 첨단 AI를 군사·정보 활동에 활용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차세대 AI 모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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