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6% "이란전 앞으로 1년 이상 갈 것"…장기화 전망 급증
이코노미스트·유거브 조사…55%는 "추가 공격 반대"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이란 전쟁이 앞으로 1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이란 전쟁이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1개월 초과 1년 미만'을 예상한 응답도 46%로, 전체 응답자의 92%가 전쟁이 한 달 넘게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이 '1주 초과 한 달 미만'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6%, '1주 이내' 끝날 것이라는 응답은 2%에 그쳤다.
전쟁 발발 초기인 지난 3월 조사에서 '1년 이상 장기화'를 예상한 응답자 비율이 32%였던 것과 비교하면 장기전 전망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55%가 반대했고 27%만 찬성했다. 48%는 '미국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전쟁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답했다. '필요한 만큼 계속 싸워야 한다'는 20%였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결정에 대해서도 이번 조사 응답자의 57%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옳은 결정'이었다는 응답은 27%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제 대응엔 응답자의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 평가는 31%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3일 미국 성인 시민 16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3%포인트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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