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나와" 오픈AI, 비개발자용 에이전트 '챗GPT 워크' 출시
AI 기반 웹·개발 등 작업 지원…B2B 시장 경쟁 확대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9일(현지시간) 챗봇과 코딩 기능을 결합한 신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챗GPT 워크'를 공개하며 앤트로픽 클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챗GPT 워크는 챗GPT와 AI 코딩 프로그램 '코덱스'를 결합해 문서,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는 이날 공개된 오픈AI의 최첨단 AI 모델 'GPT-5.6'이 탑재됐다.
챗GPT 워크는 이날 챗GPT 프로·엔터프라이즈·에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 뒤, 앞으로 며칠 동안 플러스·비즈니스 사용자에게도 확대할 예정이다.
챗GPT 워크는 지난 1월 앤트로픽이 출시한 AI 에이전트 '클로드 코워크'의 대항마 성격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최근 수익성이 높은 기업용(B2B) AI 에이전트 사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앞서 클로드 코드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비개발자도 AI와 대화하며 웹사이트, 문서,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주목받았다.
클로드 코드가 등장하면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다는 공포에 지난 2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오픈AI 관계자들은 챗GPT 워크가 클로드 코드보다 저렴하고 더 널리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챗GPT 워크의 제품관리자(PM) 타이 게리는 "모델의 코딩 능력을 적용해 모든 산업 전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두 배의 속도를 내면서도 훨씬 더 비싼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으며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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