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네타냐후, 이란의 트럼프 암살 모의 정황 美에 전달"
트럼프-네타냐후 통화…이스라엘 총리실 "협력 이어가기로"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이 최근 미국에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을 모의하고 있다는 첩보를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을 더욱 높이는 한 요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혁명수비대(IRGC)의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암살된 이후 보복을 공언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란의 암살 리스트 1순위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관계는 이란 전쟁을 둘러싼 입장 차로 흔들리고 있다. 네타냐후는 공격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는 세계 경제 충격을 우려하며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걸프 지역에서의 미국 활동 상황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끈질기게 설득해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이 수집해 온 이란 고위 인사 등 주요 표적 정보를 공유했고, 트럼프와 네타냐후는 이란 전쟁 중에도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이어가며 이란 전쟁의 전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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