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부족' 우크라에…트럼프 "패트리엇 생산 허가해 주겠다"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우크라의 공습에 대해선 긍정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만나는 모습. 2026.07.08.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논의할 사안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허가를 내주는 것이다. 꽤 멋진 일 아닌가. 이렇게 하면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공급 부족에 대해 불평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제조사에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핵심 무기인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키이우에 대한 집중 폭격에도 우크라이나는 전선을 안정시키고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을 가하며 전세를 역전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전쟁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긴장 고조이지만,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 고조이기도 하다"는 말이 이어졌다.

또한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고, 푸틴 대통령 역시 끝내고 싶어 한다고 믿는다. 이는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m@news1.kr